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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4 16:14

중국 '중의 계량화 연구' 추진

글쓴이 : 최고관리자

中, ‘중의 계량화 연구’ 추진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5-04

중국 상하이(上海)시에 위치한 ‘푸단(復旦) 대학’ 부속 ‘종양 병원’과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 산하 ‘암 연구 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이 결합된 국제 종양학 학회’에 참석한 100명에 달하는 중국과 외국 전문가들은 “중의약(中醫藥)은 종양을 치료하는 임상 실천 과정에서 날따라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의약이 통일적인 계량화, 표준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통 치료 방법’에 대한 과학 연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중대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중의(中醫)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계 절맥(切脈), ‘설상(舌像)’ 기기로 ‘설색(舌色)’을 관찰하는 등 의료 장비에 의한 ‘중의 진료 방법’은 과거에 ‘중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추진되었던 상황을 개변시켜 지금은 의료 장비에 의한 디지털화, 영상화 표준에 근거하여 과학적으로 진료되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한다.

상하이 ‘푸단 대학’ 부속 ‘종양 병원’의 ‘중의, 서의(西醫) 결합 진료과’ 멍즈치앙(孟志强) 부주임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종양 치료 효과는 이상적이지 못하며 종양 환자들의 사망 비율은 높은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국제 종양 치료 전문가들에게는 각종 진료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켜줘야 하는 것이 당면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종양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의약은 기타 진료 방법이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중의약은 일종 보조적인 치료 수단으로서 환자의 생존 품질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서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부작용을 제거하여 환자들로 하여금 더욱 효과적으로 종양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종양 말기 환자에 대해서는 더욱 중요한 치료 수단이 되고 있다고 한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현재 중의, 중약을 포함한 ‘보충 대체 의학’이 갈수록 유행되고 있는 상황으로서 미국에서는 34~42%에 달하는 환자들이 ‘보충, 대체 의학’ 치료를 희망하고 있으며 종양 환자 중에서도 83%에 달하는 환자들이 ‘보충, 대체 의학’ 치료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중의, 중약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중의, 중약 관련 이론은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고, 진단에도 신뢰도가 높은 근거가 없으며, 계량화, 객관화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현대 과학’으로 업그레이드되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중의의 연구 대상과 처리 방법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 못하였으며 동일한 증세라 하더라도 병원에 따라 진료 결과가 틀리는 상황이 존재하였는데 이런 불확정성은 중의가 더욱 폭 넓은 인정을 받는 면에서 큰 장애가 되었다.

멍즈치앙 부주임 설명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관련 전문가들은 ‘중의 계량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여러 가지 현대적인 의료 장비들이 중의 치료에 활용될 것이라 한다. 예를 들면, ‘설상 장비’는 ‘설상’에 대해 관찰하는 역할을 발휘하게 될 것이며,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설질(舌質)’, ‘설태(舌苔)’ 색상을 정밀히 반영하게 될 것이며, ‘모호 모식(模糊模式) 식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 분석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외, ‘맥상(脈象) 측정 장비’는 ‘절맥’을 측정하는데 있어서의 효과적인 장비로서, 손목에 센서를 부착하게 되면 ‘심장 박동 측정 장비’가 ‘심장 박동 도’를 그려 내듯이 맥박 상황을 모니터에 구현할 수 있으며 ‘부맥(浮脈)’, ‘침맥(?脈)’, ‘활맥(滑脈)’ 등에 대한 정밀 측정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맥상 측정 장비’가 임상 진단에서 사용될 수 있다면 중의사들은 ‘맥상 측정 장비’를 통해 제작된 ‘맥파(脈波) 상태를 나타낸 그래픽’을 환자의 병력 카드에 붙여 병세 관찰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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