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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4 14:47
임상례 7 - 설태의 축적으로 인한 입냄새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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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임상사례7

설태의 축적으로 유발되는 구취

1) 환자명: 이 OO , 남/29

2) 주소증: 입냄새

3) 발병일: 5 년 이상

4) 과거력: 특별한 이상없음

5) 가족력: 특이사항 없음

6) 현병력: 보통 체격의 남자환자로 수 년전부터 구취 증상 자각하여 내원전 치과 진료받았으며, 내과 내시경 검사 상 특별한 이상없었음.

7) 초진소견
- 환자는 주변인으로 부터 입냄새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내원
- 평소 직업상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편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종종 복통이 나타나고, 평소 트림과 장내 가스과다로 방기가 잦은 편임
- 설태는 과하게 두터운 편으로 (WTC index: 9pt), 칫솔로 닦는 편이나 잘 제거되지 않음
- 평소 입마름이 잦고, 스트레스나 오후 지친시간에 건조감이 더욱 심해짐
- Halimeter 측정치는 150ppb로 관능적으로도 심한 냄새를 나타냄


(그림설명) 설태가 혀전체에 두텁게 덮혀 있고, 혀의 뿌리쪽에는 붉은 빛의 버섯유두가 군데군데 튀어나와 있다. 전체적으로 실유두의 과잉증식으로 닦아도 잘 제거되지 않는 설태가 특징적이다.



8) 치료경과
- 구강내 원인 가운데 설태의 과잉축적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집중함. 먼저 설태를 제거하는 구강내 관리는 물론이고,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기침치료 및 함수제 처방함.
설태의 감소를 도모하기 위한 내과적 치료로 "건비이습"의 작용이 있는 처방을 활용함.
치료 4주 후부터 현저히 설태가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소화기 관련 자각증상의 호전을 나타냄.
치료 6주 후부터 구강건조와 관련하여 자음윤조의 약제를 첨가하였고, 치료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총 8주간의 투약을 유지한 후 환자가 만족한 상태로 치료 종료함.


9) 고안
구취의 흔한 구강내 원인은 설태(tongue coating)로 알려져 있다. 설태는 주로 섭취한 음식물의 잔사, 구강내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치주낭에서 유래된 백혈구 및 혐기성의 박테리아 등이 쌓여서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설태가 잘 쌓이는 내부조건이 발생한 것에 있다. 주로 실유두(filiform papillae)가 탈락되지 않아 길어지게 되고, 각질화되어서 위의 여러가지 이물질이 잘 쌓이는 구조를 이루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크레퍼나 칫솔로 닦아내어도 잘 닦이지 않고, 금새 다시 쌓이게 된다.


(그림설명) 흑모설이라 불리는 상태의 실유두의 모식도이다. 탈락되지 않지 않고 각질화되어 길게 증식한 실유두가 정상유두와 대비되어 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설태가 잘 쌓이는 내부조건을 개선시켜주어야 한다. 이 환자의 경우는 비위의 운화기능이 저하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운화기능의 이상으로 체내에 습담과 같은 병리적 물질이 쌓이게 되고 이것을 반영하여 혀위에 두터운 설태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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