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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8 13:02
임상례 6 -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설태가 축적되어 발생한 구취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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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6.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설태가 축적되어 발생한 구취

1) 환자명: 이○○ (F/25)

2) 주소증: 구취

3) 발병일: 약 8 년 전

4) 과거력: 청소년기 이후 쉽게 체하는 소화불량 자주 있었음.

5) 가족력: 특별한 관련질환 없음.

6) 현병력:
마른 체형의 여자 환자로 고교시절부터 구취증상 의삭하게 되어 정기적으로 치과진료 받았으며, 설태가 많아 혀닦기 및 샘분비기능을 촉진해주는 가글제를 사용하였으나 별다른 호전 없었고, 최근 모 구취전문 한의원에서 위열증이라고 한약을 복용하였으나 별다른 효과보지 못한 상태로 본원에 내원함.

7) 초진(9월 23일) 소견
-환자 본인 및 주변사람이 느끼는 구취가 모두 있음.

-평소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하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복통 증상이 있으며, 상복부가 답답하여 평소 트름이 많고 배가 전체적으로 팽만한 느낌이 있음.

-구강건조 및 매핵기 증상도 있음.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14일분(1일 2회) 투여하고, 가벼운 혀닦기와 한방 가글제 청구감로수 처방하였으며, 아로마 도포 및 전침요법 시행함.

-환자 스스로 구취의 심한 정도를 평가한 VAS scale은 4점, 3회에 걸쳐 측정한 Halimeter 측정치는 평균 95ppb, 설태의 정도를 평가한 Winkle 설태지수는 10점으로 평가됨.

8) 치료경과
-10월 7일: VAS scale은 4점, 3회에 걸쳐 측정한 Halimeter 측정치는 평균 85pp, 설태의 정도를 평가한 Winkle 설태지수는 8점으로 평가됨. 구취와 구강건조는 별다른 변화없었으나, 상복부의 답답한 느낌과 잦은 트림이 호전됨. 반하백출천마탕에 맥문동, 사삼등의 자음윤조시켜주는 약제를 가미함.
salivary scan(9/30): slightly decreased salivary function, both.

-10월 23일: 주관적 객관적 구취 정도가 감소.  구강건조와 목의 이물감도 감소하였고 무었보다도 설태가 현저히 줄어들었음. 환자 스스로 구취의 심한 정도를 평가한 VAS scale은 2점, 3회에 걸쳐 측정한 Halimeter 측정치는 평균 22ppb, 설태의 정도를 평가한 Winkle 설태지수는 6점으로 평가됨. 10월 7일 처방과 동일하게 4주간 처방함.

-12월 2일: 구취는 감소하였으며, 소화불량과 관련된 특이 증상 없음. VAS scale은 2점, 3회에 걸쳐 측정한 Halimeter 측정치는 평균 24pp, 설태의 정도를 평가한 Winkle 설태지수는 4점으로 평가됨.

9) 고안

이 환자의 경우 구강내 원인으로 발생한 구취의 전형적인 예로서 혀위의 과잉 축적된 설태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이다. 이 환자는 평소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상복부의 답답함 느낌과 트림이 심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로, 한의학 고유의 진단범주상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변증하여 비위의 운화기능을 보강하고, 인체내 정체된 수습을 없애주어 설태가 줄어들도록 유도하는 인체내 내부 인자를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였다.

원래 설태는 혀위의 실유두(filiform papillae)의 각화가 항진되고,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의 노폐물과 혐기성 세균 등이 쌓여서 형성되는 것으로 실유두의 각화는 소화관의 기능저하와 관련되어 있다. 또한 설태의 내부에는 세균이 정착하고 있는데, 이러한 세균 구성은 인체내 열상태과 구강건조의 정도에 따라서 그 조성에 변화가 초래된다.

그러므로 장기간의 소화기능 저하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혀위의 실유두가 길어지는 내부적인 이상상태가 초래되고 이에 따라 설태가 잘 쌓이게 되며, 더불어 침샘기능의 약화로 인하여 혐기성균의 과잉증식이 유발되어 구취가 심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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