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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8 12:59
임상례 4 - 편도결석이 잘 쌓이는 입안구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284  

Case 4. 편도결석이 잘 쌓이는 입안구조


 1) 환자명: 이○○(F/22)

 2) 주소증: 구취, 인후부 이물감

 3) 발병일: 3년여 전

 4) 과거력 & 가족력: 특별한 관련 질환 없음.

 5) 초진일: 2006.6.20

 6) 재진일: 2006. 6. 30

 7) 검사내역:

    - Salivary scan(6/23): Normal salivary function, both.

    - Halimeter:  (6/20): 60ppb   /  (6/30): 15ppb

몇 일전 키가 크고 아름다운 여자분이 제 진료실을 찾아 왔습니다. 예쁜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표정이 마음 고생이 많겠구나 싶더군요.
2-3 년전부터 입냄새를 느낀 이후로 치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곳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구취클리닉 진료순서에 따라 헬리메터 측정을 하고(60 ppb 내외), 몇가지 설문조사를 마친 후 직접 마주 앉았습니다.
환자분과의 대화 중에 느껴지는 숨결에서 불쾌한 냄새를 알아 차릴 수 있었지요.

먼저 구취를 유발하는 구강내 관련 인자를 확인하기 위하여 입안을 살펴보았습니다.
혀위에는 얇게 하얀 색의 백태가 끼어 있었지만, 특별히 두터운 정도는 아니었고,
입안에 건조한 느낌도 두드러 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구인두 후벽을 살펴보았지만 정체된 후비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양쪽 편도는 조금 커져 있는 편으로 눈에 띠는 이물질(편도결석과 같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2차로 실시한 구강내 관찰과정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되었습니다.
설합자를 이용하여 혀를 밑으로 누른 상태에서 면봉을 이용하여 편도와에 얹혀 있는 편도를 자세히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겄이지요.
환자분의 좌측 편도는 마치 주사위처럼 조금 각진 상태였는데 편도의 윗부분에 굵은 왕소금같은 형태의 이물질들이 5-7개가 숨겨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것을 제거하자 환자분은 곧바로 냄새가 없어진 것 같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제거후 측정한 헬리메터 수치가 처음 측정치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아 이러한 이물질이 잘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이러한 편도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구강관리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지요.

6년여 동안 전문적으로 구취환자를 대하여 왔지만, 편도위에 이렇게 많은 양의 결석이 숨어있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특이한 캐이스였습니다.
수 년간 지속되어온 구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은 그 녀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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