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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8 13:23
호기성 구취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418  

호기성구취/ 장관유래 구취/ 혈액운반 구취

 

호기성 구취(exhalation halitosis)는 장관내 생성된 냄새의 원인 물질이 혈액에 확산되어 체순환을 통해 폐의 폐포(alveolar)에서 가스 교환으로 이산화탄소와 함께 배출되어 입냄새를 유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 발생 기원에 초점을 맞추어 장관유래구취(gut-caused halitosis)라고도 하며, 폐에 전달되는 기전에 중심을 두어 혈액운반구취(blood-borne halitosis)라고 지칭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호기성 구취와 관련된 인자는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간경화, 신부전, 당뇨병 등의 원인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다른 주요 증상이 발생하므로 저희 구취클리닉에서 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둘째는 장내 환경과 관련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장내균총(gut flora)은 유익한 균과 해로운 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해로운 균총이 과잉성장하게 되면 유해한 균주는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분해하여 암모니아, 황화수소(hydrogen sulfide), 아민(amine), 인돌(indole), 페놀(phenol) 등을 생산하여 악취를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물질이 혈액으로 녹아들어가 날숨중에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식이조절과 한약투여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셋째는 헬리코박터 파이로이(H. pylori)의 감염의 경우입니다. H. pylori와 구취와의 상관성에 대하여 의학계에 많은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그 발생기전이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생각으로는 위에서 생성된 냄새물질이 구강으로 배출되는 것보다는 혈중으로 녹아 들어가 날숨중에 포함되어 배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간 이런 경우에는 내과에서 제균치료를 위한 항상제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비용-효과적입니다.

넷째는 생성냄새 증후군(Fish odor syndrome)의 경우입니다. 이것은 TMAU(Trimethylaminuria)라고 불리는 대사성 질환의 하나로 FMO3 효소의 활성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일종의 대사질환으로 구취뿐 아니라 침, 땀, 소변 중에 생선 비린내나 가벼운 경우 쓰레기냄새같은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질환이랍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10,000명 중 1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매우 드믄 질환이므로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읍니다. 특히, TMAU는 FMO3 gene의 돌연변이와 관련된 발병의 경우가 주를 이루며, 이차성의 발병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차성의 경우는 TMA의 과잉축적의 결과로 발생합니다. TMA의 과잉축적은 장내 미생물의 과잉성장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간질환시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단편적으로 항생제요법이나 활성탄(active charcoal), 클로로필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으나, 그 효과는 단기적이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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