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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8 13:22
체취(몸냄새)와 구취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893  

체취와 구취

 


체취(body odor)는 몸에서 발산되는 냄새로서 건강한 사람에서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주된 원인이다. 땀샘은 에크린선(eccrine gland)과 아포크린선(apocrine gland)으로 나누어 지는데, 이 중에서 에크린선은 대부분의 몸 표면에 퍼져 있으며 수분이 많은 묽은 땀을 대량으로 배출하고,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에 가장 많으며 젖샘, 음부하, 복부 등에도 존재하는데, 사춘기에 활동하기 시작하여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서 특이한 냄새가 몸에서 발생하게 된다. 즉, 선세포의 일부가 떨어져서 땀 속에 섞이고 지질과 단백질이 많이 섞인 땀이 세균에 의하여 분해되어 특유의 냄새를 발하는 것이다. 땀의 분해물인 단쇄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주요 인자이다. 이 밖에 마늘과 같은 황을 다량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일부 냄새물질이 땀을 통해 배출되어 악취를 만들기도 한다. 물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 냄새가, 음주자는 알코올 냄새가 이에 더해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이다.
특이한 체취를 발하는 것으로 액취증(腋臭症;암내)이 있다. 이것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의 능동 땀샘이 증가하고 정신적 흥분, 운동 및 온도상승 등으로 땀의 분비가 많아져서 발생하게 된다. 즉, 땀 분비가 가장 활발한 반면 공기가 잘 안 통해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하게 되고 땀 속의 지방산과 유기물 성분이 땀샘 주변에 사는 박테리아와 결합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나게된다.

또한, 병적으로 구취와 같은 악취가 몸으로부터 발산되는 경우가 있다. 지속적으로 변비를 갖고 있거나, 불규칙한 식생활과 더불어 무절제한 기호식품을 계속 섭취하고, 자율신경 실조증, 당뇨병, 간장병, 생선냄새 증후군 등의 몇몇 질병 상태에서도 호흡성의 구취나 냄새가 몸 전체로부터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액취증과 같은 체취는 기본적인 몇 가지 방법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샤워할 때 겨드랑이도 꼼꼼히 비누칠하여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바디미스트와 같은 방향제를 전신에 뿌리면 몸 냄새가 개선되며, 바디 전용 파우더도 일시적으로 땀 분비를 억제해 준다. 냄새가 심한 사람은 스프레이나 바르는 형태의 탈취제가 적절하다. 물론 그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아포크린한선 절제술이나 보톡스 주사로 땀 분비 신경을 마비시키는 치료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밖에 다른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냄새가 발냄새이다. 발냄새는 발에 땀이 나면서 각질층이 세균과 결합, 부패돼 냄새를 유발한다. 신발에 습기가 차서 악취가 날 수도 있다. 발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잘 씻는 것 못지않게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목욕 후에는 발가락 사이사이도 잘 닦고 완전히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땀이 잘 흡수되는 면양말을 신고, 젖으면 바로 갈아 신는다. 젖은 신발은 햇볕이나 드라이어로 완전히 말려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기본적으로 두 컬레 의 구두를 장만하여 교대로 신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다이어트도 체취나 구취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입과 몸에서 안 좋은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단순히 금식만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경우 체내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부족해져서 기아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럴 경우 우리 몸은 저장해둔 중성지방을 연소하게 되며 이때 중성지방이 지방산으로 변하게 된다.

이 지방산은 땀과 함께 배출되며, 불쾌한 땀 냄새가 발생한다. 또한, 침의 자정작용이 떨어지게 되어 입냄새도 심해지게 된다. 이것이 다이어트 초기에 발생하는 냄새이다.
그 다음단계에 접어들면 불완전한 대사작용으로 피로물질인 유산이 생성되고 암모니아가 유산과 함께 땀으로 배출되어 오줌냄새와 같은 심한 체취가 풍기게 된다.
금식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달고 신 케톤(ketone) 냄새가 호기(exhaled air)를 통한 입냄새와 땀을 통한 체취로 발생한다. 케톤은 기아나 저혈당으로 당이 부족한 상태가 되었을 때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으로 간에서 합성되는 물질이다. 혈액이나 소변검사를 통하여 케톤이 확인되면 기아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금식뿐만 아니라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겸하여 기초대사를 활성화시켜주어야 냄새를 없애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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