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입냄새 환자를 대하다 보면 간혹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볼 수 있다. 단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몸냄새가 틀림없다고 한다. 간혹 항문으로 새어나온다고 발생부위를 특정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았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액취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경우도 흔하다.  심한 경우 대인관계에 커다란 불편을 일으키어 학교나 직장 생활을 그만 두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신적 문제에 대하여 본인도 의식은 하지만, 분명한 몸냄새가 있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아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의 가족들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는 대부분 혼자서 찾아온다. 

아래의 증례보고의 경우에서 몸냄새를 주소로 찾아온 젊은 여자 환자는 엄마가 직접 대리고 방문하였다. 엄마는 환자가 어릴 때 부터 종종 냄새가 났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실제로 진료자도 손바닦에서 비릿한 말린 오징어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환자는 질환의 특징을  이해하고 담담하게 받아드리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다행이 식이조절과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한약 치료를 받은 후, 현저히 몸냄새가 감소하여 환자나 보호자 모두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몸냄새이건 입냄새이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냄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1) 한약 치료를 시행한 트리메틸아민뇨증 환자 1례 증례보고

http://www.oridoc.co.kr/01/03.php

2) 생선냄새증후군

http://www.oridoc.co.kr/board/bbs/board.php?bo_table=02_04&wr_id=7&page=3

3) 몸냄새(체취)와 구취

http://www.oridoc.co.kr/board/bbs/board.php?bo_table=02_04&wr_id=8&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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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치료를 시행한 트리메틸아민뇨증 환자1례 치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