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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3 20:22
구내염과 구취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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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과 구취

구강내 염증은 구취의 구강내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염증이나 궤양이 직접적으로 입냄새를 유발한다고 볼 수는 없으며, 더욱이 장기간의 구취로 고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대부분 구강내 염증 반응과 더불어 혀나 구강 위생상태가 안 좋은 결과 이차적으로 구취가 발생하게 되지요.

구취 환자 가운데 입안의 잇몸이나 혀가 잘 헌다는 경우를 종종 대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부위나 점막 염증의 정도에 따라서 구순염(cheilitis), 구내염(stomatitis), 아프타성 구강궤양(aphthous ulcer) 및 설염(glossitis) 등의 병변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다가 부어오르고 곧 염증이나 얇은 궤양으로 진행되어 상처부위에 통증을 동반하며,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자극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됩니다.

대개 일주일쯤 지나면 없어지는 데 만성적으로 자주 재발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입안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자주 반복되며 구취를 비롯한 다른 부가적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지요.

이러한 구강내 병변 가운데 자주 나타나는 것은 아프타성  구내염(궤양)으로 이것은 구강 점막에 나타나는 작은 크기의 재발성 병변입니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 정서적 긴장, 소화기 장애, 내분비 장애, 알레르기 및 불량한 보철물의 자극 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입안의 궤양이 오래 동안 낮지 않는 경우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즉 구강내 궤양뿐만 아니라 눈의 염증, 소화관 궤양, 생식기 염증 등이 병발되어 있을 경우에는 베체트병과 같은 질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체트병은 1937년 터키의 의사인 Behcet씨에 의하여 처음으로 기술되어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인 질환입니다. 입안이나 생식기에 동그랗고 조그만 궤양과 눈안에 염증(uveitis)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피부, 심혈관계, 신경계, 소화관, 간, 비장, 신장 및 폐장을 침범하는 전신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이며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주로 면역기능과 관련된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구강내 염증이나 궤양은 주로 심화(心火)나 위열(胃熱)이 상염(上炎)되어 나타나거나 내부 음허(陰虛)증으로 허열(虛熱)이 있어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로 인해서 입안의 염증 뿐만 아니라 얼굴 부위의 상열감, 가슴이 자주 뛰거나 잘 놀래고, 위완부의 작열감, 소변이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구취도 이러한 상승하는 열기와 관련되어 나타나게 되지요.

그러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름진 음식과 술을 삼가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여야 합니다. 한약의 활용은 주로 열기를 내리기 위하여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 청위산(淸胃散) 등과 음혈(陰血)을 보해주는 지백지황탕(知栢地黃湯) 등을 쓰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용석산(龍石散)을 외용제로 상처부위에 바르거나 찬물에 풀어서 함수하고, 최근에 개발된 청구감로수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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